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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작심 발언 “이재명, ‘탕후루’ 좋아하나…민주당에 ‘숙청’ 피바람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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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前 국회의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 극렬 비판
“尹에 제안한 ‘영수회담’은 개뿔~ 李·정청래 의원이 추진하는 건 ‘영수증회담’”
“尹한테 감히 ‘영수회담’ 제의한 건 이재명 ‘탕후루’”
“‘민생’ 어쩌구 하면서 결국 과일에 ‘악마의 설탕범벅’ 입힌 ‘탕후루 회담’하자는 것”
전여옥 작심 발언 “이재명, ‘탕후루’ 좋아하나…민주당에 ‘숙청’ 피바람 불어”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전여옥 전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민주당 내 '가결표 반란'을 놓고 파열음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 "오늘 당장 '총선 공천 물갈이' 대대적으로 하겠다지 않나"라면서 "'토벌', '색출', '숙청'의 피바람이 민주당에 불어온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1일 '이재명, '탕후루' 좋아하나 봐~'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영수회담'은 개뿔~ 잡4범과 정청래 의원이 추진하는 것은 '영수증회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왕왕 짖어대며 가결 던진 의원들한테 '외상값'받겠다고 한다. 외상값? '배지. 니들 힘으로 단 줄 아냐? 공천 줘서 달은 거지. 그러니까 배지 외상값 갚아!'"라며 "윤석열 대통령한테 감히 '영수회담' 제의한 것은 이재명 '탕후루'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민생' 어쩌구 하면서 결국 과일에 '악마의 설탕범벅'을 입힌 탕후루 회담하자는 거였다"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께 민생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며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 등 영수회담 제안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메시지를 낸 내용과 시점 등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적인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아울러 추석명절 당일 오전에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는 이 대표 자신의 존재감을 '추석 밥상'에 올리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이 대표는 "장보기가 겁나고 대출이자에 좌절하고 살인적 물가 속에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추석밥상을 덮는다"는 내용을 남기며 정부여당을 강력 비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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