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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얼어붙은 기업·소비자 경제 심리...부동산 강세 기대만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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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한경협 설문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10월 90.6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에 그쳐
기업과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기업의 경기전망은 19개월째 부정적 수준에 머물렀으며,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밑돌며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부가 전망한 '상저하고' 경기 흐름 대신 '상저하저'의 침체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월 BSI는 전월(96.9) 대비 6.3포인트 하락한 90.6에 머물렀다.기업 BSI는 작년 4월(99.1) 100 아래로 떨어진 뒤 19개월째 100을 밑돌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뜻한다. 100을 밑돌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이 같은 부정 전망 행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8.1)과 비제조업(93.3) 모두 100 아래에 머물렀다. 제조업은 작년 4월부터 19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비제조업은 올해 8월(95.2)부터 3개월째 100 아래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103.1)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99.7로 집계됐다. 지수가 100을 하회한 건 4개월 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2003~2022년 소비자심리 지수를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반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던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오르면서 1년 뒤 부동산 시장을 낙관하는 소비자는 증가했다. 주택가격전망은 110으로 한달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다시 얼어붙은 기업·소비자 경제 심리...부동산 강세 기대만 강해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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