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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안보리 진입 세번째…與 "국가위상 높아져, 한미일 공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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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서 192개국으로부터 180표 얻어 안보리 아태지역 비상임이사국 선출
韓 비상임이사국 선출, 1996년·2013년 이어 세번째…2024~2025년 임기 수행
첫 1년간 美·日과 겹쳐…與 "삼각공조 기회, 북핵·동북아 현안 주체적 참여 가능"
한국 유엔 안보리 진입 세번째…與 "국가위상 높아져, 한미일 공조 기회"
유엔총회는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에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 후보로 나섰고, 회원국 192개국 모두 참여한 가운데 180표의 찬성을 얻어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연합뉴스>

한국이 유엔 가입(1991년) 이래 역대 세번째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진출하자, 여권에서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상임이사국인 미국, 비상임이사국(2024년까지)인 일본과 안보리 내 삼각공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앞서 유엔은 6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192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한국은 기준치인 128표(참석한 회원국의 3분의2 이상)를 크게 상회한 180표의 찬성표를 얻어 오는 2024~20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입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지역 단독 입후보했다. 한국 외에는 알제리, 시에라리온, 가이아나, 슬로베니아가 같은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동유럽에서 입후보한 벨라루스는 38표만 얻어 탈락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7일(한국시간) 새벽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가 1996년과 2013년에 이어 세번째로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재진출했다"며 "아태지역의 단독후보로서 참여국들의 압도적 찬성표를 받아 선출돼 국제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반겼다.


또 "북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국제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면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이미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해온 일본과 함께 한미일 삼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비상임이사국 수임 시 중점 추진과제로 평화유지활동(PKO) 증진 등 지속 가능한 평화, 여성과 평화·안보(WPS), 사이버 안보, 기후변화와 평화·안보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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