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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자폭’ 이래경, 이재명 찬양 “깨끗하고 든든”…尹엔 “무식하고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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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자폭’ 이래경, 이재명 찬양 “깨끗하고 든든”…尹엔 “무식하고 더러워”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디지털타임스 DB, 이래경 SNS>

더불어민주당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자진 사퇴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 외에도 과거 수위 높은 정치발언을 쏟아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래경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강경론자이자, 강경 친(親) 이재명계 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이던 시절 '이재명 지키기' 운동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과거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을 '윤가'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대선 이후 퇴진 주장을 여러 차례 펼쳐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이사장은 과거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으로 내정됐던 2019년 6월 17일엔 "윤에게 힘을 보태자!"는 글을 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보면 볼수록 이재명은 든든하고 윤석열은 불안하며, 알면 알수록 이재명은 박식하고 윤석열은 무식하며 까면 깔수록 이재명은 깨끗하고 윤석열은 더럽다'는 내용의 글이다. 이 대표를 찬양하면서도 윤 대통령을 비난하는 취지의 내용이다.

또 이 이사장은 미국 정보당국의 용산 대통령실 도·감청 파문이 일었던 지난 5월 5일에는 '대선 조작설'까지 제기했다. 당시 그는 "최근 한국 대통령실과 유엔 사무총장실 등 도청 행위로 구설수에 오른 미 정보기구들의 그간 행태와 기법에 대하여 때마침 중국에서 상세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면서 "아마도 지난 한국 대선에도 이들 미 정보조직들이 분명 깊숙이 개입하였으리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10일에는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라며 미국이 천안함 사건을 조작했다는 발언을 했다. 천안함은 자폭됐는데 미국이 피격된 것처럼 조작했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방류를 부추기며 면죄부를 제공할 사찰단의 눈가림 파견을 결정해놓고 이들의 명단과 동선 그리고 조사 내용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어찌 이런 자가 이 시점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말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국격이 무너지는 상황이 코미디로 웃어넘기기엔 너무나 심각하다"면서 "주권자로서 우리는 퇴진 요구를 넘어 국가수반으로서 역사적 범죄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윤 대통령을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천안함 자폭’ 이래경, 이재명 찬양 “깨끗하고 든든”…尹엔 “무식하고 더러워”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디지털타임스 이슬기 기자, 연합뉴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2일에는 "대한민국은 윤가 집단으로 복합 위기의 누란에 빠졌다"며 "오직 유일한 길은 하루라도 빨리 윤가 무리를 권력에서 끌어내리는 일뿐인가 한다"고 윤 대통령을 강제로 대통령직에서 쫓아내야 된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이 이사장은 그간 강성 '친명계 행보'를 보여 왔다. 그는 2019년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대표 제안자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는 친형 강제진단 사건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 선고를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이사장의 과거 SNS 발언 파문과 관련, "시민의 일원으로서 개인적으로 자유로운 의사 표현한 부분도 섞여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퇴진 운동도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 방식이 있는 건데 그걸 문제 삼아야 한다는 게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원색적인 비난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공당의 혁신위원장이 되면 그런 언어에 대한 조절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실제로 그 분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주로 활동한 내용은 중소기업 대표로서의 삶"이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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