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동행축제' 실적 집계 결과 온라인 채널 4599억원, 오프라인 채널 1621억원, 온누리상품권 1819억원 등 80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동행축제와 연계한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에서도 3895억원의 실적이 나와, 총 매출 규모는 1조1934억원에 이른다.
올해 첫 번째로 개최한 5월 동행축제는 지난달 1일부터 28일간 진행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개막식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개최했다. 중기부는 오는 9월과 12월에도 동행 축제를 개최해 총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동행축제에서 기록한 8039억원 매출은 그동안 중기부가 진행한 유사한 판촉 행사(동행세일, 윈윈터페스티벌 등) 가운데 최대 실적이다. 또 이전에 진행한 판촉 행사가 거의 온라인에서만 성과를 냈던 것과는 달리 오프라인에서 4분의 1이 넘는 매출이 나온 점도 고무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22개 지자체의 지역 축제와 연계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판매가 활발했다"면서 "이번에 큰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오는 9월 동행축제 등에는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행사에서 가치소비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동참한 모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동행축제를 더욱 알차게 기획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장 상인분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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