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신임 사장은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시 교통기획관과 광진구청 부구청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역임했다. 시는 조직 역량 강화와 도시교통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비전 등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교통정책 분야 정책사업을 지휘·감독한 경험이 있어 공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백 신임 사장 임명에 동의하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백 사장은 "서울 지하철 개통 50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시기에 사장 직위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장 중요한 안전 확보는 물론 재정 위기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신뢰받는 지하철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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