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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1시간내 진료"… 의료체계 바꿔 골든타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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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4차 응급의료기본계획
"응급환자 1시간내 진료"… 의료체계 바꿔 골든타임 잡는다
<자료:보건복지부>

전국 어디서나 중증 응급환자가 1시간 이내에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가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을 지난해 6.2%에서 5.6%로 0.6%포인트 낮추고, 적정시간 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 이송 비율을 49.6%에서 6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응급부터 수술, 입원까지 한 병원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중증 응급환자가 병상 부족을 이유로 지역 의료기관에서 수용을 거부당하고 다른 병원이나 지역으로 이동하다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환자의 중증도를 기준으로 단계별로 치료 가능한 응급 의료기관을 지정해 이송키로 했다. 환자가 중증인 경우 중증응급의료센터, 중등증은 응급의료센터, 경증은 지역응급실로 이송해 전원을 최소화한다.

또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심혈관 등 특정 중증응급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별로 병원 간 순환당직을 운영키로 했다. 또 필요한 처치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구급현장과 병원응급실에서 일하는 응급구조사가 심정지 및 쇼크 환자에게 투약과 심전도 획득, 채혈을 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확대한다.


응급의료를 위한 종합상황판을 개선해 실시간으로 수용 가능한 병원을 볼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든다. 종합상황판에 실제 수용 가능한 병상 수를 표시하고 중증, 경증 등 환자 상태나 증상에 따라 갈 수 있는 병원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응급실 이용이 시급하지 않은 경증 환자에게는 상담과 안내 기능을 강화해 응급실 이용 수요를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소아응급환자 진료실적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등 소아응급 진료 의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야간·휴일 소아환자 진료 제공 기관(달빛어린이병원 등)도 확충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명이 위급한 응급의료 분야는 정책적 시급성과 중요성이 높은 분야"라며 "향후 5년간 추진과제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전국 어디서든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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