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 아일랜드 투자유치 전략 배운다

입력: 2023-03-20 11:02 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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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산업개발청과 업무협약

<사진=서울시>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전 세계 투자유치 전담 기관 IPA(Investment Promotion Agency) 중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호평받는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DA)을 방문해 서울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 발돋움을 위한 투자유치 전략 발굴에 나섰다.

IDA는 대형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활동, 투자 홍보활동 등을 위해 1969년 설립한 투자유치 전문 기관이다. 아일랜드는 2010년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신청했지만 3년 만에 이를 졸업하고 구글과 애플,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의 유럽본부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양국의 대표적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서울투자청과 IDA는 투자 네트워크 파트너십 촉진, 인력 및 프로그램 교류, 기업 정책 및 우수사례 정보교환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투자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IDA 수준의 전문성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내년 하반기 투자유치 전담 출연기관으로 전환해 한층 더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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