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까지 점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1350원(3.21%) 내린 4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B금융지주(-2.85%), 신한지주(-2.82%), KB금융(-1.94%), 우리금융지주(-1.35%)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유럽 증시에서 장중 30% 이상 폭락하는 등 위기가 재점화 되면서 금융주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바클레이스, 독일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 등 다른 유럽 은행주도 7∼12%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지역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21.37%)와 팩웨스트 방코프(-12.37%) 등이 반등 하루 만에 재차 폭락했다. 이외에도 JP모건체이스(-4.72%)와 모건스탠리(-5.09%), 씨티그룹(-5.44%), 골드만삭스(-3.09%) 등 주요 은행주도 줄줄이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한차례 연기 뒤 발표한 2022년 연례 보고서에서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오점'(material misstatement)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크레디트스위스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의 아마르 알 쿠다이리 회장이 추가 지분 투자는 어렵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에 불을 붙였다. 신하연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1350원(3.21%) 내린 4만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JB금융지주(-2.85%), 신한지주(-2.82%), KB금융(-1.94%), 우리금융지주(-1.35%)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 주가가 유럽 증시에서 장중 30% 이상 폭락하는 등 위기가 재점화 되면서 금융주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바클레이스, 독일 코메르츠방크, 프랑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 등 다른 유럽 은행주도 7∼12%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지역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21.37%)와 팩웨스트 방코프(-12.37%) 등이 반등 하루 만에 재차 폭락했다. 이외에도 JP모건체이스(-4.72%)와 모건스탠리(-5.09%), 씨티그룹(-5.44%), 골드만삭스(-3.09%) 등 주요 은행주도 줄줄이 하락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한차례 연기 뒤 발표한 2022년 연례 보고서에서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오점'(material misstatement)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크레디트스위스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의 아마르 알 쿠다이리 회장이 추가 지분 투자는 어렵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에 불을 붙였다. 신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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