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에스엠, 반발 매수 유입에 1.86% 상승](http://contents.dt.co.kr/images/202303/2023031402109963060007[1].jpg "[클릭! 이 종목] 에스엠, 반발 매수 유입에 1.86% 상승")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되면서 급락했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가 소폭 반등했다. 카카오와 하이브 주가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여파로 약세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6% 오른 11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달 간 가파른 주가 상승을 견인한 지분 경쟁 이슈가 소멸하자 전날 에스엠 주가도 23.48% 급락했으나, 이날은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하이브의 에스엠 주식 취득 단가(12만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반면 카카오와 하이브 주가는 SVB 사태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30% 하락한 5만9400원에, 하이브는 8.39% 급락해 17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에스엠 발행주식의 최대 35%를 주당 15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 청약 물량이 목표한 물량을 초과하면 안분 비례 방식으로 매수한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의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M 3.0의 본격 실행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은 지금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단기간 주가 상승에 따른 조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아티스트 활동량 증가와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2023년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4배 수준인 현재 주가에서는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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