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임기 석 달여를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박 사장은 4대강 사업 반대 활동을 펼치는 등 현 정부 기조와 맞지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5일 '일신 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는 3년으로 박 사장은 2020년 2월 부임해 내년 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박 사장은 인제대 교수 시절부터 반(反)4대강 활동을 해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4대강 보 해체 추진에 힘을 실었다. 박 사장은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에서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 처리방안으로 금강·영산강 5개 보의 해체 및 상시개방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위원회 활동 석 달 전 낙동강 수계 보 평가 환경부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실을 지적받은 바 있다.
당시 박 사장은 낙동강을 비롯해 4대강 16개 보에 대한 공통 평가방법을 만들어 제척 규정 위반했으며 수자원공사 사장 부임 후에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지난해 1월 보 해체 의결에 참여해 제척 규정을 재차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사의 표명 당일까지 수자원공사 공식 행사에 참석해 돌연 사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 사장은 지난 25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2년 K-water 안전·보건 문화제'에 참석해 안전 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정석준기자 mp1256@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수자원공사>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5일 '일신 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수자원공사 사장 임기는 3년으로 박 사장은 2020년 2월 부임해 내년 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박 사장은 인제대 교수 시절부터 반(反)4대강 활동을 해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4대강 보 해체 추진에 힘을 실었다. 박 사장은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에서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보 처리방안으로 금강·영산강 5개 보의 해체 및 상시개방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위원회 활동 석 달 전 낙동강 수계 보 평가 환경부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실을 지적받은 바 있다.
당시 박 사장은 낙동강을 비롯해 4대강 16개 보에 대한 공통 평가방법을 만들어 제척 규정 위반했으며 수자원공사 사장 부임 후에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지난해 1월 보 해체 의결에 참여해 제척 규정을 재차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사의 표명 당일까지 수자원공사 공식 행사에 참석해 돌연 사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 사장은 지난 25일 대전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2년 K-water 안전·보건 문화제'에 참석해 안전 경영을 약속한 바 있다. 정석준기자 mp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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