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는 모두의 기준"…포르투갈 공격수 하무스, 존경심 드러내](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2702109919036006[1].jpg "[월드컵] \"호날두는 모두의 기준\"…포르투갈 공격수 하무스, 존경심 드러내")
하무스는 2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대표팀이 훈련하는 카타르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 SC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무스는 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2020년 프로 데뷔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월드컵 직전까지도 A매치 출전 경력이 없었는데, 올해 9월 돌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하파 실바(벤피카)의 대체 멤버로 소집돼 최종 엔트리에 올랐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카타르에 입성하기 직전인 17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 때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데뷔골도 넣었고 이어 24일 가나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엔 후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생애 첫 월드컵 본선 경기까지 나섰다.
하무스는 "월드컵에 데뷔한 건 정말 기분 좋고 특별하다. 어린 시절의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호날두를 대신해 투입됐던 하무스는 "호날두는 '아이돌'이고, 팀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호날두가 그런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호날두를 도와 팀을 이끌 수 있는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페프(포르투) 등도 있다"고 말했다.
가나와의 첫 경기에서 3대2로 이겨 H조 1위에 오른 포르투갈 대표팀은 28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무스는 "16강 진출을 굳히려면 우루과이전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승리를 원한다. 무승부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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