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1.25%인 99만7500주 모집에 총 289개 기관투자자가 4462만주를 신청하며 최종 4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238억원이며, 시가총액은 14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SAMG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 후 다음달 6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SAMG(구 삼지애니메이션)는 3D 기반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시리즈, '슈퍼다이노' 등을 제작했다. 자체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자체 제작한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해 완구, 의류, 뷰티, 식음료, 게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코스닥 입성을 계기로 자사의 IP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면서 아시아 최대 종합 키즈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규 IP 제작과 R&D(연구개발) 투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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