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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실, `김건희 조명 사용` 장경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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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2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내고 이날 오후 3시 전후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 중 심장병 소년의 집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김 여사의 촬영은 여지없는 인권 실종이고, 외교 결례이고, 국격 실추"라며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개, 3개 조명까지 설치해서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튿날인 19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호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하고 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특히 김 여사가 심장병 소년을 안고 사진촬영을 한 것을 두고는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을 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장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환아 방문 사진에 대해 '최소 2, 3개의 조명 등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허위 발언을 했고, '가짜 뉴스'를 SNS에 게시했다"고 문제 삼았다.

대통령실은 이어 "조명이 없었던 것은 현장 사진 등 물증에 의해 명백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장 최고위원은 '인터넷 게시판 출처 불명 허위 글'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공당의 최고 권위 있는 회의에서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실은 언론보도 후 '조명이 없다'는 사실을 성실히 설명했음에도 글을 내리거나 사과하기는커녕 재차 '외신'에 근거가 있다며 허위사실을 계속해서 부각했다"며 "어떠한 외신 보도도 없었는데 '거짓 근거'를 댄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무엇보다 외교 국익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국민 권익에 직접 손해를 끼쳐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장 최고위원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우방국인 캄보디아 정부가 해당 일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야당이 오히려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캄보디아에게 외교적 결례를 했다'며 양국 간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대한민국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장 최고위원의 '콘셉트 촬영'이라는 허위 발언이야 말로 대한민국, 캄보디아 정부에 대한 결례이자, 환아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는 말이다. 공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사과하고 해당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속보]대통령실, `김건희 조명 사용` 장경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형사고발키로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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