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슴 파인 옷도, 미니스커트도 안 된다?…고민 빠진 축구 스타 아내·연인들](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2002109919036012[1].jpg "[월드컵] 가슴 파인 옷도, 미니스커트도 안 된다?…고민 빠진 축구 스타 아내·연인들")
20일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은 이번 대회에서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 있다. 가슴 부위가 심하게 파인 상의나 짧은 치마, 몸에 딱 붙는 바지 등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올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이슬람 국가로 사우디아라비아처럼 여성 외국 방문객들에게까지 머리를 가리라고 강요하지는 않지만 노출이 심한 패션은 찾아보기 어렵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은 이번 대회에 긴 드레스나 팔까지 가리는 상의로 카타르 문화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 명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패션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 코니 존스는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경기장 외 식당 등에서도 이런 옷을 입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 아내와 여자친구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대회 기간 선수와 만나기는 어렵다. 일반 팬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장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전 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들의 경기장 안팎에서 노출 패션이 항상 화제가 됐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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