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5급 전문임기제 심사관 뽑아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내달 1일부터 접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내달 1일부터 접수
이번 채용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전문가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해 신속·정확한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들은 5급 상당 국가 공무원으로,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정년 없이 최소 2년 근무 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민간 경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신규로 채용되는 5급 공무원보다 보수도 높다.
채용 인원은 30명으로, 특허출원량 등을 고려해 △반도체 설계·소자(4명) △반도체·디스플레이 노광, 증착 기술·장비(6명)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 세정, 기판 기술 및 장비(6명) △반도체 후공정(4명)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6명) △디스플레이 특화기술(4명) 등 6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반도체 관련 기술 경력과 학위 보유자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민간 경력 특허심사관 채용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추가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채용은 고경력자를 우대하고 합격자가 연령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어 반도체 전문가가 공직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기술 전문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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