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만나 '정책 건의서' 전달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거래소당 여러 은행 실명계정' 등의 허용을 요청했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가상자산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는 서울 강남구 미림타워에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들을 만나 투자자 보호 현황 검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홍근 원내대표, 김병욱 의원, 노웅래 의원, 백혜련 의원, 양기대 의원, 전용기 의원, 민병덕 의원이 참석했다. 5대 거래소에서는 이석우 업비트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했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물가와 가계부채 등 민생 관련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가상자산 특별대책 TF를 포함한 총 5개 TF를 두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김병욱 의원이 가상자산 특별대책 TF팀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는 △거래소당 여러 은행 실명계정 허용 △법인/기관 투자 허용 △가상자산사업자의 해외 투자 허용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과세 불이익 방지 등의 요청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제2의 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제도 정비의 필요성과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등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지난해 4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는데, 시세조종, 부실·사기성 코인의 행동은 방치하고 있다"며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을 보호할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5대 가상자산거래소는 한국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7일 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는 공문을 협회측에 보냈다.
5대 거래소들은 대신 공동협의체(DAXA)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DAXA 초대 의장을 맡고, 두나무가 협의체 간사를 맡았다. 협의체는 각 거래소, 정부, 국회 등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가상자산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는 서울 강남구 미림타워에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들을 만나 투자자 보호 현황 검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홍근 원내대표, 김병욱 의원, 노웅래 의원, 백혜련 의원, 양기대 의원, 전용기 의원, 민병덕 의원이 참석했다. 5대 거래소에서는 이석우 업비트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오세진 코빗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했다.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물가와 가계부채 등 민생 관련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가상자산 특별대책 TF를 포함한 총 5개 TF를 두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김병욱 의원이 가상자산 특별대책 TF팀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5대 거래소는 △거래소당 여러 은행 실명계정 허용 △법인/기관 투자 허용 △가상자산사업자의 해외 투자 허용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과세 불이익 방지 등의 요청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제2의 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제도 정비의 필요성과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등 자정 능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지난해 4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는데, 시세조종, 부실·사기성 코인의 행동은 방치하고 있다"며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을 보호할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5대 가상자산거래소는 한국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7일 블록체인협회를 탈퇴하는 공문을 협회측에 보냈다.
5대 거래소들은 대신 공동협의체(DAXA)를 통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DAXA 초대 의장을 맡고, 두나무가 협의체 간사를 맡았다. 협의체는 각 거래소, 정부, 국회 등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실무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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