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상반기 히트상품] 골프 패션으로 변신한 `청정 라거`](http://contents.dt.co.kr/images/202206/2022062402101932102002[1].jpg "[2022 상반기 히트상품] 골프 패션으로 변신한 `청정 라거`")
테라 한정판 굿즈
하이트진로가 '테라'로 여름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한 테라는 만 3년만에 누적판매 28억8000만병(20일 기준)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1초에 28병 판매된 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난 4월 18일부터 한달 간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동기대비 9% 증가했으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달(3월 18일 ~ 4월 13일)간과 비교했을 때는 95% 급상승해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테라'의 한정판 굿즈 등 앞세운 다양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말 11번가와 '테라 한정판 굿즈전'을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열어 누적 시청자 150만명, 좋아요 27만6000회를 기록했다. 테라타워, 금푸너, 캠핑용 램프 스피커는 30초 이내에 다 팔렸고, 굿즈 전 제품은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소맥(소주+맥주)을 제조해 먹을 수 있는 '테라 타워'의 첫선을 보이고 다양한 버전의 '스푸너'를 선보였다.하이트진로는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기반으로 골프용품, 레깅스, 샴푸 등 이종업계들과 경계를 허무는 컬래버레이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테라의 인지도와 선호도 확대를 위해 테라의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 청정라거 테라와 골프 브랜드 어뉴가 협업한 골프용품을 선보였다. 스포츠 브랜드와는 최초의 협업으로,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골프가 인기스포츠로 부상하면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협업해 제작한 골프용품은 총 6종으로 스탠드백을 비롯해 골프장갑, 버킷햇, 아이스백, 앵클삭스, 원샷잔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와 어뉴 공식 홈페이지, 세컨도어, 무신사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청정'이라는 테라의 핵심 콘셉트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MZ세대들을 만족시키고 관심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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