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경제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인기 없는 정책도 밀고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회의 모두발언에서 위기 돌파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려울수록, 위기에 처할수록 민간·시장 주도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며 "인기가 없는 정책이라도 반드시 밀고 나가겠다. 그래야 한다"고 했다. 작금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체질 개선을 강력히 추진해 갈 것임을 분명히 한, 대(對)국민 약속이자 동참 호소라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엄중한 상황임을 밝히고 대응전략을 제시한 것은 적절하다. 경제정책 방향 발표가 있은 뒤 벤처기업, 학계, 민간연구원, 경제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토론회를 가진 것도 평가할 만하다. 윤석열 경제정책(윤노믹스)의 방향이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 및 복지 선순환 확보라는 점에서, 일방적인 정책은 안 되고 민간과의 소통으로 '되먹임 정책'이 돼야 한다. 윤 대통령이 민간과의 소통에 어떤 문턱도 없다고 한 것도 그래서 의미가 심장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저녁에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일정이) 많이 비어있으니 기업인들이 언제든 연락달라"고 했다고 한다. 기업과 정부는 한 몸으로 일해야 한다고도 했다. 전 정부에서 '잠재적 경제범죄자' 취급까지 당했던 기업들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기업규제 완화와 법인세 감면 등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대통령의 기업인, 시장과의 소통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정치의 문제'다. 윤 대통령이 말한 '인기 없는 정책'이란 곧 개혁의 저항세력이 상정된다는 의미다. 그들을 설득하는 문제가 남았다. 이날 정부가 밝힌 경제정책 방향도 입법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 허다하다. 결국 윤 대통령이 국회, 즉 거대야당을 협치로 이끌어야 하는 지난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야당은 고집불통이다. 윤 대통령의 "인기없는 정책이라도 꼭 실행하겠다"는 말은 가상하고 용기있는 발언이다. 하지만 그 실현을 위해서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행보를 주목한다.
윤 대통령이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엄중한 상황임을 밝히고 대응전략을 제시한 것은 적절하다. 경제정책 방향 발표가 있은 뒤 벤처기업, 학계, 민간연구원, 경제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토론회를 가진 것도 평가할 만하다. 윤석열 경제정책(윤노믹스)의 방향이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 및 복지 선순환 확보라는 점에서, 일방적인 정책은 안 되고 민간과의 소통으로 '되먹임 정책'이 돼야 한다. 윤 대통령이 민간과의 소통에 어떤 문턱도 없다고 한 것도 그래서 의미가 심장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저녁에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일정이) 많이 비어있으니 기업인들이 언제든 연락달라"고 했다고 한다. 기업과 정부는 한 몸으로 일해야 한다고도 했다. 전 정부에서 '잠재적 경제범죄자' 취급까지 당했던 기업들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기업규제 완화와 법인세 감면 등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대통령의 기업인, 시장과의 소통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정치의 문제'다. 윤 대통령이 말한 '인기 없는 정책'이란 곧 개혁의 저항세력이 상정된다는 의미다. 그들을 설득하는 문제가 남았다. 이날 정부가 밝힌 경제정책 방향도 입법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 허다하다. 결국 윤 대통령이 국회, 즉 거대야당을 협치로 이끌어야 하는 지난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야당은 고집불통이다. 윤 대통령의 "인기없는 정책이라도 꼭 실행하겠다"는 말은 가상하고 용기있는 발언이다. 하지만 그 실현을 위해서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행보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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