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 선구자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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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선구자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개막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Colors of Yoo Youngkuk' 설치전경. <국제갤러리 제공>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Colors of Yoo Youngkuk'이 9일 개막했다.

국제갤러리는 유영국 작고 2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를 이날부터 8월 21일까지 K1, K2, K3 전관에서 선보인다.

산과 자연을 모티브로 강렬한 원색, 기하학적 구도로 절제된 조형 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영국 작품만의 예술사적 의미를 조망하는 자리다.

다채로운 추상미술과 조형 실험의 궤적을 중심으로 시기별 대표 회화작품 70점, 드로잉 22점을 전시한다. 또 추상 작업의 하나이자 새로운 기법과 시도를 보여주는 1942년 사진 작품 및 작가의 활동 기록을 담은 아카이브 등도 마련했다.

K1에서는 작가의 대표작과 초기작을 중심으로 유영국 세계관의 쇼케이스를 보여준다. K2에서는 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색채와 구도의 완급을 통해 자연의 원형적 색감을 심상으로 환기시키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K2의 2층은 1942년 경주 사진 연작 및 다양한 드로잉, 작가 활동 아카이브 사료로 구성된다. K3에서는 기하학적 추상과 조형 실험이 절정에 달했던 60년대 중후반 및 70년대 초기작이 소개된다.

1916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유영국은 1938년 일본 동경문화학원 유화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와 홍익대 미술대학 정교수로 재직했고 '국전' 서양화 비구상부 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1984년 보관문화훈장, 1938년 제2회 '자유미술가협회전' 협회 최고상 등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경기도미술관 등에 주요 작품들이 소장돼있다.

추상미술 선구자 유영국 20주기 기념전 개막
유영국 작가 프로필 이미지, 1970년대 Courtesy of Yoo Youngkuk Art Foundation. <국제갤러리 제공>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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