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지 4시간 만에 좋아요 2600개 돌파…댓글 265개·공유 33회 넘어 ‘폭발적인 반응’
민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 응원 쇄도…“거짓은 진실을 막을 수 없다”
네티즌들, 일제히 김경수 전 지사 옹호
“이 나라의 큰 지도자 죄 없는 김경수…사면 안 한 아무 힘도 없는 민주당, 왜 이리 됐을까”
민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 응원 쇄도…“거짓은 진실을 막을 수 없다”
네티즌들, 일제히 김경수 전 지사 옹호
“이 나라의 큰 지도자 죄 없는 김경수…사면 안 한 아무 힘도 없는 민주당, 왜 이리 됐을까”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경수 전 지사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이날 변경됐다. 변경된 사진 속 김 전 지사는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프로필 사진은 변경된지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12시 10분 기준, 2600명 이상의 좋아요를 얻었다. 댓글은 265개가 달렸으며 33회의 공유가 이뤄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창원에서 저에게 말씀 하셨던 그 말씀 아직도 기억합니다. 광양 노사모 일꾼은 꼭 지키겠습니다", "잘 견뎌 주시고 건강관리 잘하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건강하시고 기운 내세요~", "지사님! 잘 견뎌주시어 그저 고맙습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지만 잘 계시는 모습 뵙고 왔습니다", "미안합니다", "거짓은 진실을 막을 수 없다. 언제나 김경수가 옳다는 걸 나는 믿는다. 마지막 힘 끝까지 내시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우리 같이 갑시다", "경남을 발전시킨 이 나라의 큰 지도자 죄 없는 김경수 지사. 사면 안 한 아무 힘도 없는 민주당. 왜 이리 됐을까", "보고 싶습니다. 건강히! 하루속히 돌아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정호승 시인의 '부치지 않은 편지' 내용을 인용했다.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는 내용도 있다.
김씨가 올린 김 전 지사의 입장문은 지난 11일 김 전 지사의 대변인을 맡았던 김명섭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올린 글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당시 김명섭 전 행정관은 SNS를 통해 "마치 어제 만난 사람처럼 편안하고 격 없는 대화들을 나눴다"며 "여전히 신문과 책 등을 통해 바깥 세상과 대화하며, 평소 자신의 고민들을 하나씩 정리해 가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전 지사가) '사람을 가둘 수는 있어도, 진실마저 가둘 순 없다'며, '몸과 마음의 근육을 잘 단련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셨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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