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서 반도체·우주 협력 성명 내놓는다"

2나노 이하 반도체 기술 공동연구 검토
23일 도쿄 정상회담 후 발표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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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서 반도체·우주 협력 성명 내놓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작년 11월 2일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P26)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기시다 후미오 총리 트위터]

미국과 일본 정부가 23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우주·반도체 공급망 관련 협력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 후 발표하는 공동성명 내용을 조율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한 핵심인 반도체 분야에서는 양국이 생산·조달 공조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최첨단 반도체 등의 공동 연구를 위해 워킹그룹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주 분야에선 해양 안전보장을 위해 인공위성 정보를 공유해 수상한 선박 등을 탐지하는 시스템 구축을 모색한다. 동·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갈등이 표면화되는 가운데 양국의 위성망을 연계해 보다 강범위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노력이다.

양국은 또 '위성 콘스텔레이션(성좌)'으로 불리는 소형 위성군 관측망 구축에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 콘스텔레이션는 중국, 러시아, 북한이 개발하는 극초음속미사일 탐지·추적에 쓰일 수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이 구축을 추진하는 위성 콘스텔레이션에 일본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달 4일 미국 방문 중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반도체 연구개발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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