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에서 핵심 간부가 수억원대 조합비를 횡령한 것이 드러나 조사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는 한국노총 가맹조직인 건설산업노조 위원장 A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3년 동안 노조 계좌 등에서 총 6억원 상당의 노조비를 빼돌렸다고 한다. 한국노총은 경찰 수사와 관련해 공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의 명예와 도덕성을 추락시킨 행위에 대한 당연한 조치일 것이다. 민노총도 사정은 비슷한 것 같다. 조합비 3억7000여만원을 빼돌려 유흥비, 개인생활비, 해외여행비용 등으로 사용한 민주노총 전 지부장이 13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인천지법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에어포트지부의 전 지부장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갑질'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에 속하지 않은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라"고 건설사에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있는 민노총 소속 지부는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부산건설기계 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조에 가입한 업체의 건설기계를 써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미콘 및 건설기계 운송 중단, 현장 집회 등을 통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사업자에게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게 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가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서는 안될' 노조의 이런 행태는 노조 전체에 대한 불신과 노동운동에 대한 실망으로 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양대 노총에서 횡령에 갑질까지 비리가 계속 터지고 있다. 물론 한 두번이 아니다. 그동안 대국민 사과문도, 조직 쇄신 다짐도 수없이 나왔건만 헛된 약속임이 드러난다. 이제 와서 보니 마음에도 없는 헛소리였다. 그러면서 한편에선 불법집회를 강행한다. 13일 민노총은 서울 도심인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언급하며 수차례 자진 해산 요청을 했지만 민노총은 응하지 않았다. 이날 민노총의 집회 강행은 5월 새 정부 출범, 6월 지방선거에 앞서 노동계 발언권을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이래저래 노동개혁이 절실한 이유들만 넘치고 있다. 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하루라도 빨리 풀어야 한다. 노동개혁이야말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다. 정부 출범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갑질'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에 속하지 않은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라"고 건설사에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있는 민노총 소속 지부는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부산건설기계 지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조에 가입한 업체의 건설기계를 써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미콘 및 건설기계 운송 중단, 현장 집회 등을 통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사업자에게 불공정 거래행위를 하게 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가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서는 안될' 노조의 이런 행태는 노조 전체에 대한 불신과 노동운동에 대한 실망으로 번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양대 노총에서 횡령에 갑질까지 비리가 계속 터지고 있다. 물론 한 두번이 아니다. 그동안 대국민 사과문도, 조직 쇄신 다짐도 수없이 나왔건만 헛된 약속임이 드러난다. 이제 와서 보니 마음에도 없는 헛소리였다. 그러면서 한편에선 불법집회를 강행한다. 13일 민노총은 서울 도심인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경찰은 미신고 집회를 언급하며 수차례 자진 해산 요청을 했지만 민노총은 응하지 않았다. 이날 민노총의 집회 강행은 5월 새 정부 출범, 6월 지방선거에 앞서 노동계 발언권을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이래저래 노동개혁이 절실한 이유들만 넘치고 있다. 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하루라도 빨리 풀어야 한다. 노동개혁이야말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다. 정부 출범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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