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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너무 이쁜 죄"…계곡살인 팬클럽 단톡방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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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의 팬클럽 단체 대화방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11일 카카오톡에서 이은해를 검색하면 '은해의 은혜 이은해 팬클럽', '가평계곡 이은해 팬톡방' 등 오픈대화방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대화방에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범죄는 중요하지 않다. 얼굴이 중요하다.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대화방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솔직히 이은해가 잘못한 게 있다면 너무 이쁜 죄"라고 적었으며 "가스라이팅을 왜 당했나, 전부 본인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제정신이냐?"라며 대화방 참가자들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으나 "이은해보다 이쁘지 않으면 욕할 자격도 없다"라며 반박했다.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검거를 돕기 위한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 등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평소 활동, 거주 지역, 예상 도피 장소 등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보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내연남인 조현수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씨는 A씨가 숨지기 전 그의 가족 카드로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2000만원 이상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계좌에서 이씨나 공범 조씨 등에게 송금된 돈도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이은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너무 이쁜 죄"…계곡살인 팬클럽 단톡방 열렸다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인천지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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