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단체 겨냥 “자신들이 주장했던 가치, 실천하는 후보 지지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
“어차피 여가부라는 것도 페미들의 주장이 관철되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데”
“우리나라 남성들이 가사분담률 OECD서 최하위, 천하의 X쓰레기라고 거품 물었지 않나” 맹폭
“페미 단체들은 하나같이 좌파…민주당 정권서 돈 X먹었기에 그저 물고 빨고 하는 것”
“박원순, 오거돈에 침묵하고 위안부 할머니 대신 윤미향 편 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
동물단체도 저격 “신기하게도 동물단체는 죄다 李 지지…좀 우습긴 하다”
“어차피 여가부라는 것도 페미들의 주장이 관철되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데”
“우리나라 남성들이 가사분담률 OECD서 최하위, 천하의 X쓰레기라고 거품 물었지 않나” 맹폭
“페미 단체들은 하나같이 좌파…민주당 정권서 돈 X먹었기에 그저 물고 빨고 하는 것”
“박원순, 오거돈에 침묵하고 위안부 할머니 대신 윤미향 편 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
동물단체도 저격 “신기하게도 동물단체는 죄다 李 지지…좀 우습긴 하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동물단체의 이상한 선택'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아무리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다 해도, 자신들이 주장했던 가치를 실천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 어차피 여가부라는 것도 페미들의 주장이 관철되는 수단일 뿐,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데 말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글에서 서 교수는 "잠깐 페미니스트 얘기를 해보자. 페미 단체들은 여성이 일자리를 갖고, 남성이 가사 일을 분담하자는 얘기를 십수년 전부터 해왔다"면서 "우리나라 남성들의 가사분담률이 OECD에서 최하위권이고, 맞벌이 부부에서 오히려 남성의 가사분담률이 낮아진다면서, 한국 남성이 천하의 X쓰레기라고 거품을 물었지 않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해답은 간단하다. 페미 단체들은 하나같이 좌파고, 민주당 정권에서 돈을 X먹었기에 그저 민주당만 물고 빨고 하는 것"이라며 "박원순, 오거돈에게 침묵하고 위안부 할머니 대신 윤미향 편을 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논리는 동물단체에도 정확히 적용된다. 먼저 질문 하나. 이재명과 윤석열, 누가 더 동물의 권리를 더 잘 보호해줄 분일까"라며 "질문 자체가 이재명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지만, 신기하게도 동물단체는 죄다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이런 현상은 동물단체가 죄다 좌편향돼 있고, 그래서 민주당 후보에게 늘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것을 알면 저절로 이해된다"며 "좀 우습긴 하다. 가난을 몸소 겪어본 이재명이 그렇지 않은 윤 후보보다 없는 자들을 더 잘 배려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한 번도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이재명이 동물정책을 더 잘 펼칠 거라고 우기는 게 말이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끝으로 그는 "오늘 글은 동물단체의 내로남불에 대한 내용이다. 개고기 식용에 대한 얘기엔 동의 못할 분들이 계시겠지만, 국정을 이끌어갈 분이라면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내지르기보단 현실을 감안한 공약을 내거는 게 더 좋은 태도라고 보기에, 윤 후보님의 동물정책을 믿어 보련다"라며 "동물들은 고민정한테 권리를 맡긴 적 없다", "동물단체한테도 물론"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며 최근 동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SNS 게시물을 남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을 저격하는 글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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