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 사업규모는 1068억원으로, 신규 사업에 133억원, 이어져 온 83개 과제에 93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해에는 국가 기술주권 강화를 위한 국가 필수전략기술 분야(양자, 사이버보안 등) 인재양성, 지역 내 고급 인재부족 대응, 산업계 수요에 부응한 대학-기업 공동 연구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서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및 산업적·정책적 인력수요가 높은 차세대통신(5G·6G), 양자, 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보안, 디지털콘텐츠, ICT 융합 등 6개 분야를 공모한다. 센터 당 연간 10억원 수준을 최장 8년간 지원한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은 산-학 공동 연구 및 공학 석·박사 학위 지원 등 고급 수준으로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내 ICT 고급인재 부족 대응을 위해 전국 5대 권역별 각 1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당 연 20억원, 최장 8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ICT혁신인재4.0 사업은 올해 20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계의 최신 연구개발(R&D)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 공동연구도 병행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과정당 연 2억5000만원 수준으로 최장 5년간 지원한다.
신설된 메타버스대학원 사업은 올해 2개 대학을 선정한다. 대학당 10억원 수준, 최장 6년간 지원한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융합(공학+인문사회) 교육 전공과정을 개설하고, 메타버스 융합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특화된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예정인 신규사업·과제는 오는 3일부터 공모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G·6G, 양자 등 전략기술 분야 고급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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