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휴먼` 대세… 게임·엔터 사업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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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휴먼` 대세… 게임·엔터 사업 중심에
스마일게이트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한 버추얼 휴먼 '한유아'가 지난 25일 음원 'I Like That'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국내 게임사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추얼 휴먼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현재 버추얼 휴먼 사업 부문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게임사는 스마일게이트다. 스마일게이트의 버추얼 휴먼 '한유아'는 지난 25일 음원 'I Like That'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아티스트 활동에 돌입했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가 2019년 출시한 VR(가상현실) 게임 '포커스온유'의 여자 주인공이다. 처음에는 게임 속 캐릭터였으나 지난해 8월 버추얼 휴먼으로 새롭게 모습을 나타냈다. 한유아는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가수로서의 행보는 물론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친다. 이미 한유아는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국내 게임 업계 '빅3' 중 하나인 넷마블도 버추얼 휴먼 사업에 뛰어들었다. 넷마블은 지난달 개최한 제5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메타노믹스(메타버스 경제)'와 '메타 휴먼(메타버스 기반 가상 인간)'을 주축으로 한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메타 휴먼 사업의 경우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버추얼 휴먼 '제나', '리우', '시우'를 활용한다. 현재 제나, 리우, 시우는 아이돌 가수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작 게임에도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향후 더 많은 버추얼 휴먼을 공개하고 게임과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계열사를 앞세워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경기 광명 광명역 인근에 버추얼 휴먼 제작과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최신 시설 '메타버스 VFX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메타버스엔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 휴먼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의 모습이 담긴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모션 캡처 기반의 생생한 움직임과 리깅(Rigging)을 이용한 동공의 움직임, 다채로운 표정 연기, 피부의 솜털과 잔머리까지 구현해냈다는 게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향후 버추얼 휴먼을 게임 캐릭터, e스포츠,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 다방면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TTS(음성합성), STT(음성인식), 보이스 투 페이스 등 혁신적인 제작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버추얼 휴먼을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버추얼 휴먼` 대세… 게임·엔터 사업 중심에
넷마블이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을 앞세워 메타버스 사업을 펼친다. 넷마블 제공

`버추얼 휴먼` 대세… 게임·엔터 사업 중심에
크래프톤이 지난 8일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로 개발한 버추얼 휴먼의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크래프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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