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산이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고 언론에선 말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 재산은 지난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72억6224만원)보다 191억3912억 늘어난 264억136만원이다.
허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대 대통령 선거를 통들어 국가에 세금을 가장 많이 납부한 후보가 허경영"이라며 "많이 버는 만큼 국가에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마땅한 국민의 의무이며 국가를 운영해나가야 할 지도자로써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언론에서는 허경영의 늘어난 재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만 이어질 뿐, 세금실적이 가장 우수하다는 점이나 대통령 후보들 중 유일한 국가유공자라는 사실에 대해선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 "누구는 발차기 한번으로도 대서특필이 되던데 그간에 수십 번 발차기를 했던 저는 언론에 안 나온다"며 "허경영은 개인이나 특정단체의 후원 없이 수 십억의 자비로 수많은 선거를 치루고 있으며 여야후보들에게 편중된 언론의 불공정에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궁화발차기도 좋지만 허경영의 세금납부실적과 군복무경력 등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언론의 보도도 공정히 다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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