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 유료 서비스를 오는 11일부터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경기점에서 선보인 '프라임 서비스'는 한우, 과일, 그로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이다.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는 프라임 상품은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멤버십 가입 방법은 지하 1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1년간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한우, 과일 등 바이어가 엄선한 상품들을 프라임 고객에게만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며, 신세계 제휴카드 및 현금 결제 후 포인트를 적립하면 신선식품 3%, 그로서리와 건강 장르는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달 한달간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하면 지하 1층의 델리, 스위트 일부 매장에서도 최대 10% 할인을 받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식품관 리뉴얼과 함께 프라임 서비스를 선보인 경기점의 경우, 작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프라임 멤버십 가입 고객 매출이 가입 전보다 전년대비 15% 늘었다. 월 평균 객단가는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5배가 높았다. 프라임 멤버십 가입 고객의 월 평균 방문 횟수도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3배가 많았고 가입자 수는 1300여명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이 백화점이 분석한 결과, 멤버십 고객 절반은 연 800만원 이상 구매하는 VIP 등급인 블랙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소득 수준이 높은 40~50대가 65%로 가장 많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하며 대전 지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타 점포로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