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인 김건희 저격 “대통령 선거 역사에 후보 부인이 이렇게 오래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첨 봐요”
이재명 목포 연설 영상 올리며 응원…“혼신의 힘을 다하는 호소”
이재명 목포 연설 영상 올리며 응원…“혼신의 힘을 다하는 호소”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성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희한하긴 해요. 윤석열 후보 부인"이라며 "전 1971년 대선부터 관심 가졌는데…대통령 선거 역사에 후보 부인이 이렇게 오래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첨 봐요"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현재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비교적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이는 것에 반해 김건희씨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성근은 이 후보 연설 동영상을 올리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호소…"라면서 "이재명 후보, 목포시장 연설 발언을 직접 올렸다. '개혁 발목 잡으면, 핑계 대지 않고, 그 팔 쳐내고 할 일 하겠다',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은 유능하고 실천하고 실적을 쌓았고, 이 나라를 맡길 사람들임을 증명해 가겠다. 도와달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 문성근은 윤 후보를 비판하는 SNS 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그는 윤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교하면서 "꼭 찍어 먹어보고 후회할건가"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또 "윤석열 후보의 '요소수'에 대한 답변(외신기자클럽)이라니 일독 바란다. 읽어보시니 어떠십니까?"라며 "박근혜 후보한테 두뇌 활동에 문제가 있는 걸 그 땐 잘 몰랐지만, 윤 후보에게 문제가 있는 건 이미 여러 차례 확인하셨다. 그래도 꼭 그를 뽑으셔야겠나. 꼭 찍어 먹어보고 후회하시렵니까?"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라면서 "87년 6월항쟁으로 대통령 직선제 채택했지만, 90년 3당 합당 때 고리가 내각제. 국힘 계열은 늘 내각제가 좋다며 그 이유로 '대통령 1인에 의존해야 하는 위험성'을 들었다. 근데…윤석열을 후보로 내세우면 어쩌죠?"라는 글을 적었다.
끝으로 문성근은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그래도 20(?)년 가까이 정치하는 동안 국민이 지켜볼 수라도 있었는데…이게 뭔 일인지"라면서 윤 후보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선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국민의힘'에는 사람이 없나? 오랜 당원은 뭐지? 참 들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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