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범여권 플랜B는 심상정, 야권은 윤석열 때문에 플랜B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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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적자로 불리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5일 "범여권의 플랜B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야권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때문에 플랜B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 이사장은 25일 공개된 월간중앙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심 후보가 완주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가 만일 여권의 스핀 닥터(Spin Doctor· 정치홍보전문가)라면 지금이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철수시키고 새롭게 시작하겠지만, 민주당에는 그런 용기 있는 정치인이 없고, 스핀 닥터도 없다"면서 "만일 DJ의 민주당이었다면 이 후보 정도의 도덕성을 가진 인물은 구의원 공천 신청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심 후보로서는 만일의 경우, 그러니까 자신이 여권의 플랜 B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완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한 언론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여야 후보 모두 죽을 쑤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15% 이상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 변화를 원하는 국민 입장에서 정치인 안 후보와 정치인 윤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새로운 인물이겠는가"라며 "안 후보는 지금은 제3후보로 거론되지만, 정권 교체의 방해자라는 공격이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무너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안 대표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모천(母川)회귀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이사장은 대선 판도에 대해서는 "정치는 예측이 쉽지 않지만 정치판에 오랫동안 몸담은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관전법이 있는데 변수는 크게 세 가지"라며 "첫째는 현 집권당이 펴고 있는 국정운영의 성공 여부, 둘째는 대선 당시의 시대정신이 무엇이며, 그 시대정신을 어떤 후보가 선점하느냐의 문제, 셋째는 미래의 블루 프린트(청사진)와 블루 오션(희망의 비전)을 어떤 후보가 설득력 있게 준비해서 제시하느냐"라고 짚었다. 장 이사장은 "현재 집권당 후보는 세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도 가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대선 본선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르다"면서 "지금 우리 국민은 하루라도 빨리 문재인 정권과 이별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현재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여론이 30%대라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여론은 60%대 정도"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정권 교체 여론이 거세져 65~70%까지 올라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1987년 제13대 대선을 앞두고 고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고,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국정상황실장 등을 역임해 'DJ의 적자'로 불린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주자로 참여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장성민 “범여권 플랜B는 심상정, 야권은 윤석열 때문에 플랜B 불가”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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