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CATL과 진코솔라는 최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CATL의 ESS 경쟁력과 진코솔라의 태양광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태양광 ESS 솔루션 개발 및 사업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장기적이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CATL 측은 "기술 혁신을 더 발전시키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고, 진코솔라 측은 "양사 모두 각자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CATL과 진코솔라의 협력은 위협적이다. 양사가 배터리와 태양광 등 각 사업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상 시너지를 발휘하며 태양광 ESS 시장 선점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CATL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ESS 분야에서는 3위 정도지만, 성장세가 무섭다. CATL의 올 상반기 ESS 부문 매출은 46억9000만위안(약 8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27%나 확대됐다. 진코솔라의 경우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전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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