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 전략·기술개발 자문 △수출 인증·규격 상담 △투자전략 수립·IR(투자설명회) 피칭 교육 등 3개월간의 국내 지원활동을 마무리하고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했다. KISA는 지난 5월부터 유망 보안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7곳을 선발해 약 7개월간 역량 강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원패스로 지원하는 '우수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부에서는 스타트업-ICT(정보통신기술) 관련 국내 7개 VC(벤처캐피털) 대상 IR 피칭, 2부에서는 사전 매칭된 VC와 일대일 비공개 개별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IR 피칭에서 전문 투자자 7인의 평가점수를 종합해 우수팀 세 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쏘마', 우수상은 '테이텀', 인기상은 '옥타코'가 각각 수상했으며 별도 시상금을 전달했다.
오동환 KISA 보안산업단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벤처시장은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오히려 보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참여한 우수 보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현지화 컨설팅,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잠재 고객·투자자 발굴 등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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