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 진정성만은 인정받았다”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반대로 움직인 정권”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반대로 움직인 정권”
원희룡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오려 "노무현 대통령은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그 진정성만은 인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 지사는 "적어도 노 대통령은 지지층에게 욕먹을 용기는 있는 분이셨고, 자신이 그동안 알던 시각과는 달랐지만, 대한민국이 먹고 살 일은 FTA밖에 없다는 생각하고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한미FTA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척'만 하는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면서,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어려운 사람을 위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반대로 움직인 정권이다. 가장 반대의 결과를 가져온 정권"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지층을 설득할 용기도 없는 사람"이라며 "지지층의 극단 행위를 제어하기는 커녕 양념이라고 부추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원 지사는 "진정성의 노무현 대통령은 부활했지만, 위선의 문재인 대통령은 일말의 연민이나 동정심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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