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the300·미래한국연구소 의뢰 PNR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후보군 새로 포함된 나경원 18.0%…주호영 13.4%로 오차범위 내 격차
지난 조사서 '초선 돌풍' 일으켰던 김웅, 7.3%로 3위
2野 지지층서도 나-주-김 순으로 1~3위 차지
후보군 새로 포함된 나경원 18.0%…주호영 13.4%로 오차범위 내 격차
지난 조사서 '초선 돌풍' 일으켰던 김웅, 7.3%로 3위
2野 지지층서도 나-주-김 순으로 1~3위 차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머니투데이 the300 및 미래한국연구소 의뢰·조사기간 지난 1일·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18.0%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13.4%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를 꼽았다. 두 인물은 오차범위(±3.1%포인트) 내 격차를 보이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뒤이어 △김웅 의원 7.3% △홍문표 의원 6.3% △조경태 의원 4.9% △권영세 의원 4.2% △조해진 의원 3.2% △윤영석 의원 2.5% 순이었다. 후보군에 제시된 인물들을 선택하지 않은 비율은 총 40.2%에 달했다. '없음' 23.7%, '잘모름·무응답' 8.6%, '그외 인물' 7.9%다.
나 전 원내대표는 같은 업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설문에 처음으로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는 총 4선(選) 중 3선을 서울 지역구에서 달성한 수도권 중진 그룹의 일원으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적합도 역시 지역별로 봤을 때 경기·인천(22.5%)과 서울(17.3%)에서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20대(19.4%)와 60대 이상(20.7%)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현역 5선 주 전 원내대표의 경우 대구·경북(28.4%), 강원·제주(19.9%)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층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원내대표(25.9%), 주 전 원내대표(22.8%), 김 의원(11.9%) 순으로 적합도가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순위는 동일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 성향'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25.1%), 주 전 원내대표(21.0%)에 이어 홍문표 의원이 6.8%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PNR리서치가 앞서 지난달 18일 실시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머니투데이 the300·미래한국연구소 의뢰)에선 주호영 당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6.6%로 1위, 김웅 의원이 11.3%로 2위에 올랐다. 이때는 김무성 전 의원이 조사 대상에 포함돼 10.2%로 3위를 달렸고, 조경태 의원(8.0%)과 홍문표 의원(6.6%)이 뒤를 이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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