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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북방 문화전략포럼] "실크로드 `무형 유산` 협력 강화해야… 문화원 개설 등 제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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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1 : 문화
김성인 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장
"초원길따른 무형문화축제 많아
전시·음악회 등 문화협력으로
우리 국민에 북방지역 알려야"
[한반도-북방 문화전략포럼] "실크로드 `무형 유산` 협력 강화해야… 문화원 개설 등 제도화 필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 주최로 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반도-북방 문화전략포럼'이 열렸다. 이날 '라운드테이블1 : 문화'에서 김성인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이사 겸 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장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우리가 신북방정책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방 지역 국가의 무형 문화 보존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성인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이사 겸 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장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과 디지털타임스가 주최하는 '한반도-북방 문화전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화 협력을 추진함에 있어 기존에 중점적으로 이루어진 유형 문화유산 관련 협력보다는 무형 문화유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 회의에 참석했는데, 실크로드상에 걸쳐있는 북방 지역의 무형 문화유산 보존 문제가 시급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실크로드 지역 국가 참가자들은 자국의 무형 문화유산이 급속한 도시화와 문화 다양성, 생물 다양성 축소로 소실되어 가고 있음을 지적하였고, 한국과 문화 보존을 위한 허심탄회한 교류 및 협력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 같은 무형 문화유산 협력 강화가 경제적인 실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비롯한 실크로드 국가들은 초원길을 따라 많은 무형유산 축제가 있다고 한다"며 "이러한 축제의 목적은 부수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를 위해 북방 지역의 문화를 우리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권 간의 교류도 상호간에 엇비슷하게 이해하고 교류해야 지속가능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며 "북방지역의 국민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수요가 엄청난데 비해 정작 우리 국민의 이해도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방 지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시회, 음악회, 공연 등을 한국국제교류재단(KF), 아시아문화전당과 같은 국제 교류 기관에서 보다 활발히 추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화교류와 함께 문화협력을 제도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 문화원의 우수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원 개원 이후 아세안문화원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아세안의 문화를 우리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거주 아세안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향수를 달래줄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북방지역의 문화를 우리 국민에게 알리고 소개하는 유라시아 문화원 설립도 고려돼야 한다"며 "유라시아 문화원은 북방 지역 국가들의 문화를 한국 국민에게 알리고 우리나라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고 고려인들의 희미해져가는 문화를 복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한반도-북방문화전략포럼이 그동안의 문화협력 방향 및 성과를 점검하고 보다 건설적으로 협력을 진전시켜나갈 지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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