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전선 땅속으로…관내 총 13개 13.9km 구간 지중화 사업
강남구 지중화율 77.1%, 서울 자치구 평균보다 18.0%포인트 높아
도로포장, 방범용CCTV·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8개사업 병행
강남구 지중화율 77.1%, 서울 자치구 평균보다 18.0%포인트 높아
도로포장, 방범용CCTV·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8개사업 병행
![[자치 열전] 강남구 가로수길 등 13개 구간 지중화사업…740억 투입](http://contents.dt.co.kr/images/202103/2021030702109958051009[1].jpg "[자치 열전] 강남구 가로수길 등 13개 구간 지중화사업…740억 투입")
구에 따르면 이번 지중화 사업에 총 740억원(구비 298억원)이 투입된다. 전국 최다 규모로 총 13개(13.9㎞) 구간에서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현재 구의 지중화율은 77.1%로,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59.1%)보다 18%포인트 높다.
구는 올해 6월 △도곡로 4구간(세브란스 사거리~한티역 사거리) △논현로 1구간(을지병원 사거리~학동역 사거리) 2곳의 지중화 공사를 본격화한다. 하반기에는 △국악 중·고교 일대 △선정릉 일대 보행축 정비구간 △논현로 2구간(을지병원교차로~압구정역) 3곳에서 착공한다.
구는 지난해 △세곡동 밤고개로 △압구정 로데오역 인근 △영동대로 112길 3개 구간 공사를 완료했다. △역삼로테크시티 남측 △도곡로 1구간(은마아파트입구 사거리~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도곡로 2구간(뱅뱅사거리~도곡1동주민센터 사거리)은 현재 한국전력·통신사의 관로 공사가 완료됐으며, 오는 6월 중 전주 철거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도로 포장과 하수관 개량, 가로등 교체,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가로수 정비,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 총 8개 사업을 병행해 가로수길을 '걷고 싶은 길, 가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재호 강남구 건설관리과장은 "지속적인 지중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제고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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