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난달 15일부터 명칭 1차 공모, 2차 설문결과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 확정
각종 체육관·돌봄·문화 복합시설 조성…내년 2월 준공 계획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1가 685-63번지 일대 뚝섬유수지 내에 건립 추진 중인 복합문화체육시설 명칭이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해당 시설이 뚝섬유수지 내에 건립되므로 편의상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로 불러왔으나,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로 이름을 정했다고 전했다.
구는 앞서 지난달 15일~19일 닷새간 1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17건의 명칭이 제출됐고, 내부심사로 선정한 5개 명칭에 대한 2차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총 241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가 10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면서 명칭이 확정됐다.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는 뚝섬유수지 내에 부지 1만1200㎡, 지상 4층, 사업비 297억 원, 연면적 5,589㎡ 의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다목적체육관, 수영장(5레인), 헬스장, 옥상층의 실외풋살장이 조성되며 성동구립체육시설로는 처음으로 볼링장(8레인) 시설이 설치된다. 어린이집, 초등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등도 함께 조성되고 있다.
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SOC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체육, 문화, 복지 시설의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63번지 일대 건립 추진 중인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 조감도.[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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