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18일 비대면 모의면접·면접특강 개최
기업계 20명 재능기부로 동참, 면접·피드백·특강 제공
1차면접 우수자 4인 선정해 2차면접, 100여명 참관도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코로나19 시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준비생들에게 온라인 모의면접 기회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온라인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72명을 모집해, 17일~18일 이틀간 '모의면접 및 면접특강'을 개최했다. 국내외 기업 전·현직자 20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청년들의 모의면접을 도왔으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영업·마케팅, IT, 해외취업 등 5개 직무별 모의면접을 지원한 52명이 면접관 2인으로 구성된 8개 방에서 각각 면접을 실시한 뒤 피드백을 받았다. 면접 지원자들 중 우수 면접자 4인이 선정되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글로벌기업 GE Healthcare의 채용팀장과 SK이노베이션 전 인사팀장의 면접특강이 실시되는 한편 첫날 선정된 4인의 2차 모의면접도 공개 진행됐다. 이를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관하면서 면접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구는 매월 말 '구인기업 초대의 날'을 운영하며, 지난달 2개 기업에 9명의 채용을 돕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각종 취업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강남구가 온라인 면접을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 172명을 대상으로 2월 17일~18일 이틀간 '모의면접 및 면접특강'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전·현직자 20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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