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 열전] `강동형 긴급복지지원` 사업 7개분야로 확대

입력: 2021-02-17 11:54 한기호 기자

폰트

기자 구독

지난해 치과진료·이사지원·재난지원 3개 분야서 113가구 지원
올해 주민등록 말소자 과태료 지원·감염병 의심환자 입원료 지원 등 4개 서비스 추가
각 주소지 주민센터로 신청 가능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기존 복지제도망 바깥에 놓인 저소득 가구들을 위한 '강동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강동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으로 총 113가구 주민들에게 △이편한 치과진료 △행복한 방만들기 이사지원 △화재 등 재난지원 3가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이를 확대해 △주민등록 말소자 과태료 지원 △통신중단세대 재개통 지원 △감염병 의심환자 1인실 입원료 지원 △감염병 격리자가족 임시주거비 지원 4가지 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한다. 기존 이편한 치과진료 서비스는 지원대상을 만12세 이하 아동까지로 확대했다.

이 사업은 서울형 긴급복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계해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3억26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이다. 재산기준은 기존 2억 5700만원 이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긴급복지지원 신청은 각 주소지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형 긴급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민간연계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세심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강동구가 올해 확대 시행하는 '강동형 긴급복지지원' 사업 주요 내용표.[강동구 제공]

[자치 열전] `강동형 긴급복지지원` 사업 7개분야로 확대

이 시간 핫클릭

핫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