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전직 국토부 고위 관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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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 후보에 전직 국토부 고위 관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관피아'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새 이사장으로는 권용복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작년 11월 진행된 새 이사장 공모에 4명이 지원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가운데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들 가운데 권용복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공모 단계부터 내정설이 파다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국토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안팎에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새 이사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통합노조는 이에 지난달부터 청와대 앞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도로 교통 관련 업무가 주를 이루는 공단의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항공 분야에서 주로 경험을 쌓은 권 전 실장은 새 이사장으로 부적절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통합노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자리에 교통전문가 수장이 오기를 바란다"며 "국토부 출신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권용복 국토부 전 실장은 철도정책과장, 항공안전정책관, 물류정책관, 건설정책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한편 변창흠 전임 사장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우 후임으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전직 국토부 고위 관료 유력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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