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검색
속보
"서민·영세자영업자 급전창구 막힌다" 치솟는 연체율에 대출문턱↑
저축은행 부실채권 정리 ‘드라이브’…금감원 “수시 상각 유도”
초대 합참 전략사령관에 진영승 공군 중장 내정
평균 분양가 3천만 원 합리적 분양가 갖춘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수요자 관심 `꾸준
"남성 호르몬 주체 못 해…평소에도 만지고 싶었다" 이종사촌 강제 추행한 40대 목사
"사람 하나 담그려해" 울분 민희진에…판사출신 변호사 "민희진 배임 아니다"
특화폰에 할인까지…中 `애국소비` 뛰어넘을까
“진짜 ‘정치 얘기’ 안 하려 했는데…” 김제동, 文 평산책방서 ‘의미심장 발언’
조국 “연태고량주 마셔”, 전여옥 분노 “尹 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 해놓고…”
인텔 시총 엔비디아의 1/16…헛발질이 부른 참사


[漢詩로 여는 아침] 送人赴遂安郡 <송인부수안군 : 수안으로 부임하는 벗을 보내며>

 입력: 2020-12-21 19:28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폰트
  
[漢詩로 여는 아침] 送人赴遂安郡 <송인부수안군 : 수안으로 부임하는 벗을 보내며>



시의 재주 특출해 무리 가운데 뛰어난데

벼슬길 이지러졌으니 매우 기구해라

무릇 모든 인생은 각각 운명이 있나니

많고 많은 세상사 편안히 보내시게


황해도 북부 수안군의 군수로 부임하는 허균(許筠)을 보내며 황정욱(黃廷彧 1532~1607년)이 지은 시다. 권력을 누리다 배척된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게 중앙관직에서 밀려 외방으로 나가는 허균을 위로하면서 아울러 자신의 심정도 토로했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