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수 31만명, 1년새 1100% 증가
22일부터 KB증권, 농협중앙회 등 23개 오픈뱅킹 추가
가입자 31만명을 넘어선 국내 최초의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가 한 단계 도약한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대표 정인영)는 지난 15일 기준 핀트의 가입자가 31만312명(누적 가입자 기준)으로 작년 12월22일 2만5956명 이후 1096% 순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달부터는 오픈뱅킹 연동 금융회사가 총 41곳으로 늘어난다. 오픈뱅킹 참여기관이 기존에는 18개 은행이었는데, 오는 22일부터 KB증권, 대신증권, 농협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 23곳이 추가된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지난해 10월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전자금융업자 등록을 마쳤고, 같은해 12월 비대면 투자일임업계 최초로 핀트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핀트는 오픈뱅킹을 도입하지 않은 다른 유사 서비스와 달리 투자금 입출금을 위해 별도로 은행앱이나 증권사앱을 구동할 필요가 없다. 앱 내에서 간단히 자신의 금융 계좌를 연동해 원하면 언제든 투자금을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운용 대표이사는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으로 핀트의 원스톱 간편투자 실현이 가능해졌고, 개선된 사용성과 편의성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