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뱅크샐러드, 은행·카드·부동산·車 종합 자산 관리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접근성 ↑
'금융비서' 과소비 고객 지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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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뱅크샐러드, 은행·카드·부동산·車 종합 자산 관리
(사진=레이니스트 제공)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한다'는 가치를 내걸고 출범한 레이니스트는 2012년 출범된 스타트업계의 맏형이다. 레이니스트가 걸어온 온 길은 도전과 개척의 연속이었다.

6년 전 이미 웹 기반의 생활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출시하며 온라인 기반 자산관리 시장을 열었다. 지금은 보편화한 '개인 맞춤 카드 추천'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 서비스는 이듬해 카드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소비 분석'을 더했다.

이후 웹에서 제공하던 투자, 대출 상품 서비스 등을 앱으로 옮겨오며 본격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났다. 금융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등 실물자산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는 보험과 대출 비교 서비스로 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으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라이프 솔루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은 뱅크샐러드의 목표가 아니다. 개인의 자산관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더 나은 금융 환경이 조성되는 이른바 '선한 영향력'이 생활 전반에 퍼지는 걸 꿈꾼다. 이를 위해 데이터 관리·분석→개인 맞춤 솔루션→ 라이프 서포트→혁신 금융 등 4단계의 세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5% 이내의 자산가만 받을 수 있었던 프라이빗뱅킹(PB)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는 게 레이니스트 측의 설명이다.

국내 금융사의 80%가 연결된 'My금융'은 은행은 물론이고 카드·부동산·자동차까지 모든 자산을 한 번에 보여주는 것이 뱅크샐러드의 핵심 서비스다. 여기서 관리되는 금액만 220조원을 넘는다. 가계부와 신용관리까지 제공하며 앱 다운로드는 700만건을 넘었다. 매주·매월 소비생활에 대한 조언을 주는 '금융비서'의 활약으로 실제 과소비 고객 70%의 지출이 평균 20% 감소하기도 했다.

2018년말 출시한 보험 서비스는 뱅크샐러드의 방향성을 가장 잘 나타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누적된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을 연동하면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보험을 월 납부금이 적은 순서로 추천해준다. 건강과 보험이라는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접근 기회가 주어지고 개인의 미래 리스크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1년만에 이용자가 80배 이상 증가하고, 40·50세대의 유입이 대폭 늘었다는 후문이다.

뱅크샐러드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통한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금융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개인 금융 혜택을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개인을 중심으로 개인의 라이프 향상을 위한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부동산, 자동차 등이 자산 카테고리에서 실물자산이 현재 기준의 가치 평가로 금융에 한정되어 제공하는 식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뱅크샐러드의 서비스 확장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금융에 그치지 않고, 흩어져 있는 개인의 데이터를 통해 개인이 더욱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니스트 측은 "금융을 넘어 생활 관리까지 편의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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