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은 비즈니스 정보 제공 기업으로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2000여 개 기관의 정보를 API(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20여 년 동안 정보 수집과 연결에 집중해온 회사는 정보 중계 플랫폼 쿠콘닷넷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3법 시행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금융, 핀테크 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쿠콘의 정보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쿠콘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특허도 취득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쿠콘은 지난해 395억원의 매출과 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대 주주는 웹케시벡터로, 30.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쿠콘은 2021년 1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95만5874주로, 161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쿠콘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정보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쿠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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