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중시한 이재용… 대회 14년 연속 후원

평소 '제조업 힘은 현장' 강조
우수 기능인력 직접 채용하고
임직원 대회도 13년째 이어가
국제대회 선수단 찾아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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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중시한 이재용… 대회 14년 연속 후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기능` 중시한 이재용… 대회 14년 연속 후원
15일 전북하이텍고 등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형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정상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4년 연속 후원한다. 이는 평소 "제조업의 힘은 현장이며,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이라고 강조하는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능 중시 경영' 철학에 따른 결정이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라북도 전북하이텍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2007년부터 14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모바일로보틱스,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CAD) 등 50개 직종에 전국 18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내년 대회부터 신설할지 검토 중인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3개 직종 시연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과 클라우드 컴퓨팅 직종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대회가 끝나는 21일 시상식에서 기계·IT·기타 부문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전국기능경기대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우수 기능인력 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아울러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는 최상위타이틀 스폰서로서 대회를 후원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사내 기술 수준 향상과 기능인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임직원 대상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 같은 지속적인 후원이 이 부회장의 '기능 중시'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2009년 캐나다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을 직접 찾아가 선수단을 격려했고, 2011년에는 대회에서 선전한 선수들을 사내 음악회에 초청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2009년 캐나다 출장 당시 "기능인력 후원은 회사가 잘되는 것뿐 아니라 국민이 모두 잘 살 수 있도록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세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회에 나올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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