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시 신사우동에 사는 A씨는 지난 15일 정오께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뒤 18일 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원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선별진료소와 거주지 등을 방역 소독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전날 다녀간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와 약제과를 임시 폐쇄한 뒤 방역하고 있다.
A씨가 지난 16∼18일 교회와 대형 마트, 병원 등을 다녀가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CCTV 영상과 카드 사용내역 등을 바탕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해 A씨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춘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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