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에 내몰린 乙… 사업체 종사자 4개월째↓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코로나19 여파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총 1836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1858만2000명)보다 1.2%(21만4000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3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 22만5000명 줄어든 데 이어 지속 감소 중이다. 4월에는 36만5000명이 감소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어 5월(-31만1000명)과 6월(-21만4000명)에도 줄었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이 지난 6월 13만3000명(10.4%) 급감했다. 제조업도 7만7000명(2.1%)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3월부터 지난달까지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3월만 해도 1만1000명 줄어들었었다.

반면 정부의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9000명(6.6%) 늘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9만4000명(5.2%) 증가했다. 권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체적으로 6월 고용 상황은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는 제조업의 위험 요인이 있긴 하지만 종사자 수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했다.

고용부는 하반기 고용 시장이 확실한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고용위기 지원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담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권 실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의 경우 지난 28일 기준 5만8000개 사업장에 9800억원이 지원됐다"며 "이번 주 고용유지비용 대부사업, 실업자 채용 시 중소·중견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