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내달 예타 신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환경부, 특허청 등 6개 부처와 함께 '범부처 수소개발사업 기획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동시 생중계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접수 받은 질의는 현장 접수 질의와 함께 전문가가 현장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수소경제 정책목표 구현을 R&D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 로드맵에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 안전·환경·인프라에 이르는 수소 전 주기의 중장기 R&D 전략을 담고있다.
하지만, 수소 생산원료, 활용처 등 세부 요소별로 주관 부처가 달라 부처 협업 필요성이 제기됐고, 각 부처 R&D 성과 연계와 R&D 효율성 향상을 위해 '범부처 수소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했다.
범부처 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수소 도시 인프라 기반의 통합 실증·검증 등 3개 세부 사업에 관계부처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획안에 반영해 사업 기획을 마무리하고, 내달 중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 심의(기술성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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