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와 위축된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대덕 등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활성화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지역 현안을 자체 혁신 역량과 공공기술 활용 및 중소기업 참여를 통해 해결,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광주 혁신주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향상을 위한 미래 혁신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기선 GIST 총장 등 지역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에서 '지역현안 해결형 기술사업화'를 새로 추진한다. 대덕특구는 '오·폐수 처리', 부산특구 '스마트 물류 시스템', 광주특구 'AI 연계 사업화', 대구특구 '자율주행차', 전북특구 '자동차 전장부품'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공공 R&D 자원과 역량을 투입한다.
특히 광주특구에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AI산업융합 데이터센터'와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AI 창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처음 지정된 6개 강소특구에 이어 전남 나주, 전북 군산, 경북 구미 등 6개 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등 지역 혁신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에는 연구개발특구를 'R&D 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2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도 공모로 진행한다. R&D밸리 사업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R&D 자원을 연계해 기술이전과 창업 등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272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지역기업이 사업화 유망 R&D의 기획 단계부터 관여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투자하는 '민간투자형 R&D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출연연 지역분원과 4대 과학기술원의 역할도 확대한다. 지역 기업의 생산 효율화를 위한 공정 개선 지원과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4대 과학기술원의 공동 중소기업 지원 강화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역 주도의 미래 혁신성장 노력에 중앙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성과가 각 지역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광주 혁신주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력 향상을 위한 미래 혁신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기선 GIST 총장 등 지역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에서 '지역현안 해결형 기술사업화'를 새로 추진한다. 대덕특구는 '오·폐수 처리', 부산특구 '스마트 물류 시스템', 광주특구 'AI 연계 사업화', 대구특구 '자율주행차', 전북특구 '자동차 전장부품'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공공 R&D 자원과 역량을 투입한다.
특히 광주특구에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AI산업융합 데이터센터'와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AI 창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처음 지정된 6개 강소특구에 이어 전남 나주, 전북 군산, 경북 구미 등 6개 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등 지역 혁신기반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에는 연구개발특구를 'R&D 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20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도 공모로 진행한다. R&D밸리 사업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R&D 자원을 연계해 기술이전과 창업 등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272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지역기업이 사업화 유망 R&D의 기획 단계부터 관여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투자하는 '민간투자형 R&D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출연연 지역분원과 4대 과학기술원의 역할도 확대한다. 지역 기업의 생산 효율화를 위한 공정 개선 지원과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4대 과학기술원의 공동 중소기업 지원 강화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은 "지역 주도의 미래 혁신성장 노력에 중앙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성과가 각 지역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ICT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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